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신규 상장하는 해성디에스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,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. 기업 분할 후 재상장하는 일동제약과 샘표식품도 예비심사를 통과했다.
해성디에스는 2014년 삼성테크윈(現 한화테크윈) MDS사업부문이 분리되어 설립된 반도체 리드프레임 제조업체다. 현재 계양전기외 특수관계인이 지분 56.03%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4년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2460억원, 당기순이익 147억원 시현했다.
일동제약은 각각 사업부문과 투자부문으로 분할해 사업부문은 일동제약㈜로 재상장하고, 투자부문은 일동홀딩스㈜로 변경상장할 예정이다. 일동제약은 1941년 설립된 의약품 제조업체로 아로나민 등 다양한 일반․전문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.
현재 씨엠제이씨 등 19인이 34.9%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. 지난해 매출액 4431억원 및 당기순이익 306억원을 달성했다.
샘표식품도 각각 사업부문과 투자부문으로 분할한다. 사업부문은 샘표식품으로 재상장하고, 투자부문은 샘표㈜로 변경상장할 예정이다.
샘표식품은 1971년 설립된 식품제조업체로 장류(간장 등), 육포, 조미식품 등 다양한 식품을 생산하고 있다. 박진선 외 8인이 30.02%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2466억원 및 당기순이익 100억원을 기록했다.
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