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창원=뉴시스】 홍정명 기자 =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해성디에스㈜(대표 조돈엽)가 21일 임직원 자녀 26명을 초청해 유대인식 성년식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.
이 회사는 유대인 성년식인 '바르미쯔바(Bar Mitzvah)'에서 힌트를 얻어 만13세가 된 임직원 자녀에게 자립심과 미래 목표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했다.
회사는 이날 성년식에서 기초 경제에 대한 전문가 강의를 열어 자녀들이 경제관념을 조기에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, 100만원 상당의 종자 통장도 전달해 재테크 활동의 발판을 마련해줬다.
행사에 참석한 이모 군은 "다른 친구들보다 먼저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"며 "종자 통장을 더 키워 성인이 되면 하고 싶은 일들을 계획해 보겠다"고 소감을 밝혔다.
한편 해성디에스㈜는 2014년 삼성테크윈에서 독립해 해성그룹 계열사로 출범한 반도체부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 그래핀 등 첨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.
지난해 12월 '수출 2억불탑' 수상에 이어 '2016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'을 받았으며, 오는 6월 중 코스피 상장이 예정되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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